내달 2만6,900여가구 집들이
이달비해 59% 급증…수도권은 1만5,191가구
입력 2005.09.15 15:25:05
수정
2005.09.15 15:25:05
다음달 전국에서 총 2만6,000여 가구가 집들이를 하게 된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오는 10월 입주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전국에서 모두 68개 단지, 2만7,904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월 입주물량 55개 단지 1만6,915가구에 비해 59%나 급증한 것이다.
이중 수도권 물량은 서울 22개 단지 4,320가구, 경기지역 24개 단지 1만871가구 등 총 1만5,191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 광역시 입주물량은 부산 5개 단지 1,716가구, 대구 4개 단지 1,424가구, 대전 3개 단지 1,963가구, 울산 2개 단지 3,332가구, 광주 1개 단지 293가구 등이다. 기타 지방지역 입주물량은 강원 1개 단지 295가구, 경남 2개 단지 1,438가구, 충남 2개 단지 561가구, 충북 2개 단지 691가구 등이다.
서울지역에서는 강남구 역삼동 삼성래미안(1,050가구)이 모처럼 강남권에서 입주하는 대단지로 관심을 끌고 있고 나머지 단지는 소규모 단지로 구성돼 있다. 경기 지역에서는 군포시 당동 2차e-편한세상(1,247가구), 안산시 원곡동 경남아너스빌(1,370가구) 등이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다.
지방에서는 대전 유성구 지족동의 미르마을 주공(1,135가구), 울산 동구 서부동 성원상떼빌(1,810가구), 울산 북구 천곡동의 코아루(1,522가구), 경남 창원시 성주동 성주 2차 유니온빌리지(1,360가구) 등이 대단지로 구성돼 있다.
서울지역 주요 입주 단지를 보면 영동 1단지를 재건축해 24, 31평형 1,050가구로 구성된 강남구 역삼동 삼성래미안은 분당선 한티역이 도보로 5분 정도고 테헤란로에 인접해 있다. 도곡초, 도성초, 역삼중, 단대부중ㆍ고, 진선여중ㆍ고 등 학군이 잘 갖춰져 있고 롯데백화점, 월마트, 영동세브란드병원 등의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래미안2차는 25~43평형 503가구로 구성돼 있고 월드컵 공원과 상암DMC, 경의선 개통 등의 호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6호선 수색역이 도보로 15분, 2호선 홍대입구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고 상암까르푸, 마포농수산물시장, 중동초, 연희중, 경성고 등 생활편의시설과 교육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청량리역을 도보로 7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동대문구 전농동 신성미소지움은 23~40평형 385가구로 구성돼 있다. 롯데백화점, 성바오로병원 등의 편의시설과 전곡초, 동대문중, 경희고, 고래대, 경희대 등 교육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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