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사우디 아라비아 테러사태로야기된 고유가 우려를 진정시키기 위해 시장이 흡수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양의 원유를 생산할 것이라고 카타르의 에너지 장관이 31일 밝혔다.
압둘라 빈 하마드 알-아티야 카타르 에너지 장관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기자들과 만나 오는 3일로 예정된 OPEC 회의와 관련해 "우리는 시장이 흡수할 수 있을 만큼 (원유를)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게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 석유도시 알-호바르에서 발생한 지난주말의 테러공격을 언급하며 "위험요인이 증가했다"면서 OPEC가 최소한 하루 250만배럴 증산을 결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루트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