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시황] 철강·보험·증권 업종 강세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1,9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콜금리 인상 소식에도 상관없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전날 대비 19.79(1.05%)포인트 오른 1,909.75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증시가 반등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호전되면서 오름세로 시작했다. 장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를 인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오히려 상승폭이 커져 1,92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872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억원, 1,196억원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44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3.95%, 보험이 3.93% 상승했으며 증권도 2.40%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1.02%), 은행(0.4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각각 1.73%, 1.57% 올랐고, 실적 기대감이 높은 포스코도 3.55% 상승하며 50만원대를 돌파했다. 국민은행(0.12%), 신한지주(3.47%), 삼성중공업(1.28%), KT(0.66%) 등도 오름세에 동참했다. 반면 현대중공업(1.53%)와 LG필립스LCD(2.90%), 한국전력(1.01%), 우리금융(0.20%), SK텔레콤(0.95%), 현대차(0.5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496개였으며, 하락 종목은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287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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