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기 S-LCD 대표이사 '외국기업의 날' 은탑훈장


장원기 S-LCD CEO 대표이사가 투자유치 공로를 인정받아 ‘제4회 외국기업의 날’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한국외국기업협회는 15일 서울 그랜드인터컨컨티넨탈호텔에서 외국기업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장 사장에게 은탑산업훈장, 태미 오버비 주한상공회의소 부회장과 헬무트 칼 밀러 티센크루프-동양엘리베이터사장에게 동탐산업훈장을 각각 수여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삼성전자와 소니의 합작사인 S-LCD설립을 위해 소니와 부단히 협상을 추진한 끝에 4개월여만에 소니로부터 9억2,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S-LCD는 내년 3월부터 7세대 LCD패널 생산설비를 통해 월 6만장(원판기준)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그는 또 TFT-LCD자재 및 설비와 관련해 일본의 NHT와 니코, 호야, 미국의 SCP 등으로부터 신규투자와 증설을 유도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소니와의 합작계약 성공으로 S-LCD가 출범함에 따라 삼성전자와 소니는 LCD패널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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