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안성 푸르지오' 24일 1순위 접수

서울~세종고속도로 수혜 예상

안성_푸르지오_투시도_주경


대우건설이 경기도 안성시 가사동에서 짓는 '안성 푸르지오(조감도)'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오는 24일부터 1순위 접수를 받는 이 단지는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수혜단지로 꼽히고 있다.


'안성 푸르지오'는 지하 1층, 지상 16층 ~23층 아파트 10개 동 759가구로 안성시에서 처음으로 분양되는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다. 단지는 전용면적별로 △59㎡A 373가구 △59㎡B 82가구 △74㎡A 222가구 △74㎡B 62가구 △74㎡C 20가구로 전 가구 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안성시는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서울~세종고속도로 착공 계획의 수혜지로 꼽힌다. 이 도로는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129㎞(6차로) 길이의 고속도로 중 서울~안성 구간(71㎞)은 오는 2016년 말 착공해 2022년 개통할 계획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1시간 남짓 걸리는 서울까지의 이동시간이 50분 안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10개년 경기도 도시철도' 계획을 검토 중으로 '평택~안성선(서정리역~안성터미널)'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남향 위주의 설계로 조망과 채광·통풍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저층 특화 설계로 1·2층 전 세대의 천장 평균높이를 높여 입주민들에게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다른 층보다 0.4m 높은 2.7m로 설계됐고 거실은 우물형 천장으로 높이가 2.85m에 달한다. /권경원기자 nahe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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