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PB시장서도 빠르게 안착

자산관리 서비스 '골드앤와이즈'
22개점서 운용… 전용상품 개발

리테일 시장의 최강자인 국민은행이 프라이빗뱅킹(PB) 시장에서도 국내 금융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자산가뿐 아니라 서민 고객으로 서비스 대상도 빠르게 확대해 리테일 고객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보다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자산관리 서비스인 골드앤와이즈(GOLD&WISE)는 PB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골드앤와이즈에서 '골드(GOLD)'는 고객의 고귀함 및 고객이 쌓아올린 부(富)를, '와이즈(WISE)'는 자산관리 전문가인 PB들의 적극적인 종합 자산관리를 의미한다.

골드앤와이즈는 올 들어 서울 강남에 강남스타PB센터를 개설한 이래 이달 도곡스타PB센터를 개점하며 은행·증권·보험의 원스톱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현재 골드앤와이즈는 대형 PB센터 총 3개점을 포함해 서울 14개점, 수도권 4개점, 부산을 비롯한 지방 4개점 등 전국 22개가 운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골드앤와이즈의 눈에 띄는 차별점으로 경쟁력 있는 PB 전용상품을 꼽고 있다. KB금융은 자산관리전략위원회를 통해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영업 일선의 PB들이 참여하는 투자협의회(IRT)를 통해 PB 전용상품 개발에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또 주요 권역별로 상주하고 있는 세무와 상품 및 부동산 및 법률 전문가를 통해 즉각적인 자문 서비스 및 복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자산관리는 물론 취미 등 고객의 비금융 생활을 지원하는 '토털 라이프 케어(Total Life Care)'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과의 이른바 '관계형 금융' 구축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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