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4년 간의 노력 끝에 프레스 관련 설비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덕분에 1,200억원 규모의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해외 완성차 업계 공략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현대로템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탠덤 프레스 전용 고속 이송장치를 4년 만에 자체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탠덤 프레스는 절단·구부리기 등 다양한 기능을 합친 프레스 기기로, 현대로템이 개발한 고속 이송장치는 이 프레스에 강판을 공급해주는 장치다. 이 회사는 지난 2011년부터 고속 이송장치 개발에 전념해왔다. 프레스는 국산인데 고속 이송장치는 기술력이 없어 전량 수입에만 의존해오던 상황이었다.
현대로템 프레스 사업부는 국산 기술로 보다 저렴하면서도 성능 좋은 고속 이송장치 개발을 중점 과제로 삼았다.
결국 4년 간의 노력이 통했고, 현대로템이 고속 이송장치의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1,200억원 규모의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대로템이 고속 이송장치의 성능 개선에도 성공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새로 개발된 고속 이송장치는 기존 이송장치보다 20% 빠른 속도로 강판을 공급할 수 있다. 기존 독일·일본·스위스산 이송장치의 분당 이송 횟수(spm)는 15spm이지만 현대로템 제품은 18spm이다. 같은 시간 동안 더 많은 강판을 공급해 작업량을 늘릴 수 있다는 의미다. 현대로템은 이를 내세워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공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유주희기자 ginger@sed.co.kr
현대로템 프레스 사업부는 국산 기술로 보다 저렴하면서도 성능 좋은 고속 이송장치 개발을 중점 과제로 삼았다.
결국 4년 간의 노력이 통했고, 현대로템이 고속 이송장치의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1,200억원 규모의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대로템이 고속 이송장치의 성능 개선에도 성공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새로 개발된 고속 이송장치는 기존 이송장치보다 20% 빠른 속도로 강판을 공급할 수 있다. 기존 독일·일본·스위스산 이송장치의 분당 이송 횟수(spm)는 15spm이지만 현대로템 제품은 18spm이다. 같은 시간 동안 더 많은 강판을 공급해 작업량을 늘릴 수 있다는 의미다. 현대로템은 이를 내세워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공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유주희기자 ginge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