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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창립 이래 그룹의 기본 정신인 '신용'과 '의리'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반성장의 기업문화를 구현해왔다. '혼자 빨리' 보다는 '함께 멀리' 가겠다는 것이 한화가 추구하는 동반성장의 원칙이다. 이를 위해 한화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동반성장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이에 맞춰 한화는 올해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을 새롭게 도입, 시행 중이다. 친환경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재정적 지원과 제품개발, 홍보마케팅, 멘토링 등 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한화는 지난 3월 함께일하는재단,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맺고 공모를 거쳐 총 18개의 사회적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 6월부터는 사회적 기업가를 대상으로 한 3개월 과정의 KAIST 비즈니스스쿨을 개설해 이들의 경영역량 제고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하반기에는 사회적 기업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기업 종사자를 위한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화는 친환경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확대는 물론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녹색성장에도 지속적으로 앞장서나갈 계획이다.
한화는 공교육 활성화와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기부에도 앞장서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지난 1975년 북일학원을 설립해 북일고, 북일여고를 운영하며 인재육성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한화는 지난해부터 우수 과학인재 발굴 및 육성에 기여하고자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연구대회인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1, 2차에 걸친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 30개팀을 선발한 가운데 3개월간의 연구과정을 거쳐 10월 말에 본선과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시작된 '날개나눔 리더십 컨퍼런스'는 글로벌 재능기부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하버드 한인 유학생과 연계해 소외계층의 우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한화는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의 역군으로 성장하는데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꿔나갈 계획이다.
한화는 지난 6월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국가적 교육기부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기존의 교육기부 관련 활동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 관리하는 한편 제조ㆍ건설, 금융, 서비스ㆍ레저 등 업종의 특성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는 등 그룹 차원의 전방위적 교육기부를 통해 '내일을 키우는 나눔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해가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동반성장 노력도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를 꼽을 수 있다. 이는 한화그룹이 지난 2000년부터 13년째 후원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클래식 음악축제로, 기업과 문화예술계간의 오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동반성장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매년 20여개 국내 교향악단을 비롯해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가는 중견 연주자부터 젊고 실력 있는 차세대 아티스트까지 다양한 음악인들에게 예술의전당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교향악축제는 일반 대중들도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게 함으로써 클래식의 대중화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특히 행사기간 중 협력회사 임직원과 소외계층 아동ㆍ청소년 등을 초청해 동반성장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협력회사 임직원 150명을 초청해 김승연 회장을 비롯한 한화그룹 임직원이 함께 동반성장의 의미를 되새기며 공연을 관람했다. 올해 4월에 진행된 교향악축제에서도 그룹이 후원하는 복지기관 아동ㆍ청소년들과 여수지역 학생회장단을 초대해 공연 관람과 63빌딩, 과학관 견학 등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화는 복지기관이나 단체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임직원이 함께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기금에 회사가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시행 중이며, 임직원들이 언제라도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유급자원봉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전국 70여개 사업장에 사회공헌 담당자를 두고 있으며, 각 사업장별 임직원이 함께하는 운영위원회를 설치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 참여율은 90%, 사회공헌기금 참여율은 95%에 달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 2003년부터 그룹의 모든 사업장이 함께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도입해 공부방 지원사업, 장애ㆍ비장애아동 통합 프로그램, 저소득층 아동 문화예술교육 등을 진행했다. 특히 저소득층 아동 문화예술교육은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2011 한국메세나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피선샤인 캠페인 눈길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에너지 설비 무료 설치 한화그룹은 앞으로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성장동력으로 태양광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에 맞춰 한화는 사회공헌활동 역시 태양광을 활용한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해피선샤인은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에너지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캠페인으로,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태양광과 사회공헌을 결합해 추진하는 신개념 나눔 활동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캠페인이지만 짧은 기간임에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화는 해피선샤인 시행 첫 해이던 지난해 지역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등 전국 20개 복지시설에 태양광 에너지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줬다. 지원규모는 시설 별로 각 3~18kwh 규모. 이는 해당 시설이 사용하는 소비전력의 30~100%에 달하는 전력량이다. 해피선샤인의 첫 번째 수혜를 입은 아산종합사회복지관의 한효수 관장은 "한화가 설치해준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기존 전기료의 20%에 달하는 월 평균 500kW의 전기를 절약하고 있다"며 "단순한 복지관 운영비 절감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더 많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재원이 확보되는 것과 마찬가지 효과"라고 말했다. 올해 한화는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해 약 35개 안팎의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태양광 에너지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공모과정을 거쳐 지원대상을 선정 중이며, 선정 작업이 완료되는 즉시 설치공사가 시작된다. 한화는 설비 설치 공사 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해당지역 사업장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도 병행하며 단순히 일회성이나 시혜적 프로그램이 아닌 지속적이면서도 실질적인 나눔 활동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한화는 중국 닝샤 자치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막화 현상 및 황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사막녹지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링우시 모우스지역에 80k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 묘목을 키우는 양묘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이는 태양광 에너지를 사막화 방지에 활용하는 첫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지진으로 전력망이 파괴된 일본 동북지역에 태양광 에너지설비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태양광으로 우리 사회에 행복을 전달한다는 '해피선샤인'의 의미처럼 한화는 캠페인을 통해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전기료 절감에 따른 경제적 실익을 제공함은 물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친환경 에너지와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전파해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