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도시는 산업기반과 쾌적성이 우수한 도시를 말합니다. 창원시가 벌이고 있는 100만그루 나무심기는 지구온난화 예방은 물론, 창원이 세계적인 도시로 가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박완수(사진) 창원시장은 100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은 세계적인 도시로 가기 위한 절차라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도시들은 모두 환경과 산업기반이 공존하는 곳으로 창원도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의미다.
박 시장은 관이 주도하는 나무심기가 아니라 전 시민이 동참하는 나무심기를 주도하고 있다. 그는 “나무는 식목일에만 심는 것이 아니고 언제라도 심고 싶고,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심는 것”이라며 “시에 문의하면 언제든지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현재 추진중인 ‘100만그루 나무심기’는 환경수도 만들기가 주요 목표지만 민간자율 참여의 나무 심기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일반인들과 기업이 정원을 가꾸고 옥상을 녹화하면 창원음 금새 푸른 도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창원은 분지형 도시일 뿐 아니라 중공업 위주의 공장이 밀집돼 있어 도시 공해 발생 요인이 많고 해소 또한 어려움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공해 없는 창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나무심기 동참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박 시장은 “민간 주도로 발기한 (사)푸른창원만들기운동본부가 6,000그루의 나무를 시민들에게 나눠준 행사는 큰 의미가 있다”며 “이 같은 시민들의 노력이 환경의 소중함과 환경수도 만들기에 큰 후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