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리버 `iFP-500 포터 디지털 오디오 전문업체 아이리버의 야심작 `iFP-500시리즈`는 국내 MP3플레이어의 `명작`으로 평가 받는다. 최근 디자인 유행을 적극 반영해 절제된 메탈 느낌의 디자인과 마그네슘 다이케스팅으로 제작해 기존 제품에 비해 훨씬 고급스럽고 견고하다. 개발 당시 승용차로 제품을 밟아보기까지 했다는 후문. 256MB, 512MB 제품은 물론 플래쉬 메모리타입으로는 세계 최초로 1GB 용량 제품도 출시됐다. 필립스사와 공동 개발한 `익스트림 3D` 와 `익스트림EQ`를 탑재해 음색이 더욱 풍부해졌다. 또한 리튬 이온 내장 배터리로 28시간 연속 재생할 수 있고, 광 출력을 지원해 MD를 비롯한 다른 기기와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소리가 감지될 때만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SAD(Sound Activity Detector)기능을 탑재, 녹음하고 싶은 소리만 녹음해 저장 공간을 절약시키고 전력 소모를 줄여준다. 이외에도 39개국 언어를 지원하며, MP3, WMA, ASF 등을 모두 지원하는 멀티코덱 방식을 채택해 어떤 형식의 파일이라도 소화한다. 펌웨어 업그레이드, FM라디오 청취 등의 기능은 기본이며, 라디오 녹음 기능이 추가됐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어학학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아이리버는 YBMSisa.com과 공동 제작한 토익교재 및 어학 파일을 제공한다. 1GB 제품 구입고객에게는 이어폰은 물론, 젠하이저의 최신 헤드폰 PX100도 증정한다. 가격 256MB 297,000원 512MB 418,000원 1GB 594,000원.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