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린과 영화를 보러간 정우는 공찬을 불러내고 유린은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정우는 마음이 정리됐는지 알아보려 했다며 웃는다. 영화를 보다 정우의 어깨에 기대어 졸던 유린은 깨어나자마자 화들짝 놀란다. 공찬과 함께 집에 남게 된 유린은 이상한 상상을 하다가 공찬이 방문을 두드리자 당황한다. 카드빚 갚으려 범죄행각
■ 현장기록 '형사' (MBC 오후7시20분) 강남의 한 미용실에서 미용사 보조로 일하는 강동식(26)씨. 강씨는 강남의 부유층 밀집지역에서 일하면서 그들의 소비생활을 부러워했다. 허름한 임대아파트에 살면서도 방안에는 명품들이 가득했고 이 때문에 그는 엄청난 카드빚을 지게 됐다. 강씨는 결국 빛을 갚기 위해 고교 동창 고재성과 범죄를 꾸민다. 고은 시인 '1인칭은…'등 낭독
■ 낭독의 발견 (KBS1 오후11시35분) 2003년 11월 첫 방송 후 100회를 맞아 공개방송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노벨문학상 유력후보로 오른 고은 시인과 세계적인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씨가 무대에 오른다. 고은 시인이 최근작 ‘1인칭은 슬프다’와 만인보에 실었던 시 ‘머슴 대길이’ 등을 읽으며 낭독의 진수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