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에스티, LED형광등 日 다이코전기에 수출

LED조명 전문업체인 지앤에스티가 LED형광등 제품으로 일본에서만 연매출 1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앤에스티는 일본 다이코전기에 4억원 규모의 LED형광등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초도 물량으로 6억원 가량의 LED 형광등 제품을 공급한 데 이어 모두 10억원의 실적을 올리게 된 셈이다. 다이코전기 측은 지앤에스티의 LED 형광등 제품을 연간 100억원 이상 도입해 일본 시장에 판매할 계획으로 향후 일본시장에서 지앤에스티의 꾸준한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LED형광등은 특별히 마그네슘케이스로 제작, 알루미늄 제품에 비해 가벼운 것이 특징이며 지진이 많은 일본시장에 특화돼있다. 이진수 지앤에스티 대표는 “지난 8월 유상증자의 성공으로 LED 조명 관련 시험검사 및 생산설비 확충 등 안정적인 양산라인 구축을 완료했다”며 “이번 납품실적을 바탕으로 다른 일본업체와의 상담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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