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마케팅 알면 실속이 보인다] CMA 체크카드 눈에 띄네

年4%대 이자지급에 영화등 다양한 할인혜택
단순 지급결제기능 넘어 종합자산관리 기능까지


CMA 체크카드 눈에 띄네 [카드마케팅 알면 실속이 보인다] 年4%대 이자지급에 영화등 다양한 할인혜택단순 지급결제기능 넘어 종합자산관리 기능까지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관련기사 • 카드社 영업전쟁… 고객들은 즐겁다 • 삼성카드 27일 상장 • "포인트 전용카드로 갈아타라" • "잠자고 있는 내 포인트를 깨워라" • 고유가 시대 "주유할인카드는 기본" • 할인 받을까… 포인트 적립할까… • 은행계 카드 쓰면 "금리는↑ 수수료는↓" • 체크카드 빠르게 대중화 • 도용 피해 막으려면 • 신용카드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체크카드 상품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게 바로 ‘CMA 체크카드’다. 전업계 카드사들은 지난해 말부터 증권사와 제휴해 ‘CMA 체크카드’를 경쟁적으로 내놓기 시작했다. CMA체크카드는 증권사 CMA(Cash Management Account: 자산관리계좌)와 결합돼 단순 지급결제 기능을 넘어 종합 자산관리 상품의 성격까지 갖고 있다. CMA체크카드의 장점은 무엇보다 은행계 체크카드와 달리 하루만 맡겨도 연 4%대의 이자를 주는 CMA와 결합했다는 것. 은행계 체크카드의 경우 요구불예금 계좌에서 인출되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돈을 넣어도 금리가 연 0.1% 정도에 불과하다. ‘삼성증권 CMA체크카드’는 연 4.4% 수준의 높은 이자를 보장하면서도 신용카드 수준의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용카드와 달리 연회비가 없는데도 카드 사용액 1,500원당 대한항공 1마일을 적립해준다. 또 삼성카드 여행센터에서 항공권을 결제하면 5~8% 할인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고, S-오일에서 기름을 넣으면 리터당 4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LG카드의 ‘미래에셋 CMA체크카드’도 연 4%대의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주요 테마파크, 외식업체, 영화, 쇼핑, 레저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롯데월드, 서울랜드, 덕산스파 등 테마파크 20~50% 할인 ▦스태프 핫도그, 더플레어 등 요식업체 10~20% 할인 ▦ 매긋무비, 인터파크 등의 영화 표는 2명까지 1,500원 할인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밖에 건강, 미용, 여행, 레저 등에서도 풍성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MA 체크카드는 높은 이자를 보장하는 동시에 특정 계층이나 분야에 특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현대카드의 ‘현대카드 C’는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이용금액의 1%를 M포인트로 적립해 새 차를 구매할 때 할인 혜택을 준다. ‘현대카드 U’는 인터넷 사용이 많은 젊은이들을 겨냥해 학원, 서점, 의류, 스포츠용품 가맹점을 이용할 때 1,000원당 10포인트씩 적립해준다. 적립 포인트는 포인트 뱅킹(www.pointbanking.com)사이트에서 제휴사의 포인트로 교환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싸이월드에서 도토리로 바꿀 수도 있다. 롯데카드의 ‘롯데시네마 멤버십 롯데체크카드’는 전국 39개 롯데시네마 상영관에서 1,500원의 관람료 할인 혜택을 주고, 영화 표 구매금액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영화관람권으로 교환할 수 있고, 카드회원들은 미개봉 최신영화 시사회와 각종 이벤트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여기다 ▦롯데백화점 5% 할인 ▦롯데마트 3개월 무이자 할부 ▦롯데월드 무료입장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국민은행의 ‘KB스타체크카드’는 전월 10만원 이상 이용 실적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주말에 GS칼텍스 주요소 이용시 리터당 50원을 할인해 준다. 농협의‘OK체크카드’는 인터파크에서 영화관람권 구매 시 건당 1,500원을 할인(월 2회)해주고, SK주유소를 포함한 전국 5만여 개 OK캐시백 가맹점 사용시 OK캐시백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하나은행의 ‘VIVA카드’는 해외 어학연수, 유학을 앞둔 젊은이들에게 적합하다. 이익훈 어학원, 글로벌 어학원(강남ㆍ종로ㆍ영등포)은 5%, 민병철 어학원(강남ㆍ송파)을 이용하면 수강료의 10%를 할인해준다. 사용금액의 일정액을 현금으로 돌려받는 카드도 있다. LG카드의 ‘와이드패스 체크카드’는 사용액의 0.5%를 현금으로 돌려 주고, 기업은행의 ‘아이엠 해외직불형 비씨체크카드’는 국내외 구매액의 0.2%를 현금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부산은행의 ‘하이체크카드’ 등 지방은행의 체크카드도 주유소, 영화관 이용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입력시간 : 2007/06/18 10:26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