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이 지난해 12월 제정된 ‘방사선 및 방사성 동위원소 이용진흥법’에 따라 27일부터 한국원자력연구소 부설기관에서 독립된다.
이에 따라 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 등의 의학적 이용 및 연구개발 업무와 암 진료, 국가적 방사선 비상진료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독립된 정부출연 기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에 앞서 정부는 초대 원자력의학원 원장으로 김종순 전 방사선보건연구원장을 임명했다. 또 각계 각층의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이사회 이사장에는 이태섭 전 과기부 장관이 임명됐다.
원자력의학원은 오는 4월 초 정ㆍ관계 인사와 과학기술계ㆍ산업계ㆍ학계 등의 주요 인사들을 초청, 개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