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우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패널의 수요약세와 제품가격 하락 영향으로 삼성전자의 4·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9%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부문에서 아이폰6S의 수요가 예상보다 약세를 보임에 따라 영업이익이 3조3,000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7% 낮아지고, 디스플레이부문에서는 LCD TV패널가격의 하락폭 확대로 4·4분기 영업이익이 4,000억원으로 예상보다 43%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유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와 비슷한 27조원으로 예상하며 “내년 1·4분기를 저점으로 이익증가세가 예상되고 배당금액 증가·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확대 정책으로 인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