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V10(사진)'이 출시 45일 만에 미국 현지 누적 판매량 45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하루 평균 1만대, 9초에 1대가 팔린 격이다. V10 판매 호조에 힘입어 LG전자의 북미 시장에서의 5.7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도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5.0에서 5.5인치 사이의 일반 스마트폰이 5.7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보다 4~5배 더 팔리는 것을 감안하면, V10의 45만대 누적 판매량은 고무적인 수준이라고 24일 밝혔다.
일반 스마트폰에 해당하는 G4가 북미에서 지난 6월 출시 후 45일 만에 50만대가 판매된 것을 비교하면, V10의 같은 기간 판매실적 45만대는 규모가 작은 시장에서 상당한 선전을 한 것이라는 얘기다.
LG전자는 V10이 북미시장에서 선전한 이유로 △프리미엄 이미지 △높은 실용성 △공동 프로모션 강화 △조준호 사장의 공격적 마케팅 등을 꼽았다.
/권대경기자 kw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