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계열사 임직원들의 실시간 의사교환과 정보공유를 통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사내 메신저인 `KT아이맨`을 계열사에 확대 보급하고 상호 연동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구축, 개통했다고 7일 밝혔다.
KT는 KT아이맨의 계열사 확대 적용을 위해 각 계열사에 전용회선을 설치하고 각 사별 사용자, 조직, 연락처 등 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통합 구축했다.
이번 서비스는 우선 KT와 KTF, KTH, KT파워텔 등 4개 회사에 이어 연내 KTS, KT링커스, KT서브마린 등 나머지 계열사까지 포함시킬 계획이다.
KT는 지난 2002년 7월 사내 메신저로 KT아이맨을 보급한 이후 초기 월사용량이220만여건에서 지난 10월에는 500% 이상 증가한 1,200만건을 넘을 정도로 사용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KT경영정보팀 김선주 팀장은 “계열사 직원 검색 및 정보 보기를 통해 연락처, e메일 등을 손쉽게 알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며 “향후 사내 게시판 등의 통합을 통해 그룹사간 의사소통을 촉진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