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의 본계약이 오는 28일 체결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의 한 관계자는 24일 "KF-X 사업 본계약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28일쯤 본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방사청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간 본계약 체결에 따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난 2001년 3월 공사졸업식에서 최신예 국산 전투기 개발을 확약한 이래 14년간 순연을 거듭해온 KF-X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2025년까지 시제기 6대를 생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본계약은 KAI가 지난달 22일 인도네시아 측과 체결한 가계약과 비슷한 내용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계약은 인도네시아 측이 KF-X 개발비용의 20%를 부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방사청은 이달 초 미국 측이 KF-X 기술 21개를 큰 틀에서 이전해주겠다고 밝힌 후 KF-X 개발을 전담할 70~80명 규모의 사업단을 내년 초에 출범시킬 계획이다. 사업단장은 추후 공모를 거쳐 외부 전문가를 영입할 예정이다./권홍우기자 hongw@sed.co.kr
방위사업청의 한 관계자는 24일 "KF-X 사업 본계약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28일쯤 본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방사청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간 본계약 체결에 따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난 2001년 3월 공사졸업식에서 최신예 국산 전투기 개발을 확약한 이래 14년간 순연을 거듭해온 KF-X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2025년까지 시제기 6대를 생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본계약은 KAI가 지난달 22일 인도네시아 측과 체결한 가계약과 비슷한 내용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계약은 인도네시아 측이 KF-X 개발비용의 20%를 부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방사청은 이달 초 미국 측이 KF-X 기술 21개를 큰 틀에서 이전해주겠다고 밝힌 후 KF-X 개발을 전담할 70~80명 규모의 사업단을 내년 초에 출범시킬 계획이다. 사업단장은 추후 공모를 거쳐 외부 전문가를 영입할 예정이다./권홍우기자 hong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