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해외에서 3억2,500만달러의 금융 조달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제벨알리 발전소 공사 수행을 위해 미화 3억2,500만달러의 대규모 금융 조달에 성공, 13일 두바이에서 해외 금융기관들과 여신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금리는 3개월 Libor+0.9% 수준이다.
이번에 체결한 금융 계약은 현대건설이 5월 수주한 6억9,600만달러 규모의 제벨알리 발전소 공사 수행에 필요한 계약이행 보증서 및 선급금 보증, 기자재 구매를 위한 신용장 개설한도 설정을 위한 것으로 신디케이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해외 현지금융 조달의 성공으로 550만달러의 보증 수수료와 이자를 절감할 수 있게 됐고 국제 금융시장에서 신인도도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