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렬, 차기작 '헤븐'서 박신양과 카리스마 대결

'제빵왕 김탁구' 이어 국민 드라마 등극 노려

배우 전광렬이 드라마 <헤븐>(가제)(제작: 골든썸, 아폴로픽쳐스)을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전광렬은 박신양, 김아중에 이어 <헤븐> 출연을 전격적으로 결정했다. 최근 KBS 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국민 드라마’로 이끈 전광렬은 <헤븐>의 시놉시스와 캐릭터를 보고 매료돼 휴식없이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광렬의 합류로 전광렬과 박신양의 카리스마 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은 당대 최고의 연기력과 흥행성을 갖춘 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전광렬은 <헤븐>에서 대학교 법의학 연구소 소장을 지내다 권력과 손을 잡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소장자리에 오르는 야심가 이명한 역을 맡았다. 주인공인 천재 부검의 윤지훈(박신양)과 사사건건 대립하는 인물이다. <헤븐> 제작사 관계자는 “위선과 위법적 행위들을 합리화시키는 역할이지만 국내 법의학계의 선구자가 되겠다는 명분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전광렬만이 소화해 낼 수 있다고 판단해 캐스팅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야망을 극대화한 인물이다.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이고 공감 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밝혔다. <헤븐>은 시청률 불패 신화를 가진 전광렬과 박신양의 만남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전광렬은 <허준><주몽><제빵왕 김탁구> 등을 국민 드라마로 이끈 주인공이다. 박신양 역시 <파리의 연인><쩐의 전쟁> 등으로 ‘대박’을 냈다. <헤븐>의 제작사 측은 “두 배우가 출연을 결정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헤븐>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조만간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촬영을 시작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헤븐>은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검찰청 D.F.C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으며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월에 첫 촬영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방영된다. /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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