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는 16일 ‘꼬꼬면’이 출시 된지 5개월 남짓 만에 1억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봉지라면과 컵 라면 등을 모두 합친 것으로 1초당 7개가 판매돼 국민 한 사람 당 2개씩 먹은 셈이다.
지난해 8월초 출시된 꼬꼬면은 빨간 국물이 주도하던 라면시장에 하얗고 칼칼한 국물로 새로운 라면 카테고리를 창출하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꼬꼬면 왕컵을 출시하며 제품을 다양화했고 생산라인을 증설하며 공급량을 확대했다.
팔도 관계자는 “꼬꼬면이 단기간에 1억개 판매량을 올릴 수 있었던 데는 방송프로그램 노출로 인한 화제성과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제품에 반영하며 지속적인 스토리를 만들어 간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편 팔도는 미국, 호주 등 20개국에 꼬꼬면의 상표출원을 마치고 해외시장 개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