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시의 '우리브랜드 신발 명품화 사업' 개발업체로 ㈜트렉스타 등 5곳이 선정됐다.
부산신발산업진흥센터는 지난 8일 9개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2010년 우리브랜드 신발 명품화 사업 평가위원회를 열어 심사한 결과 트렉스타, 삼덕통상㈜, ㈜성신신소재, ㈜나노세라믹스, ㈜화승 등 5개 지역업체가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우리브랜드 신발 명품화 사업은 부산지역 신발업체가 생산한 신발의 세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부산시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5개 업체를 선발, 기술개발과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렉스타는 다양한 발 형태를 고려, 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면서 마사지 효과가 있는 제품을, 삼덕통상는 충격흡수와 냉각시스템을 갖춘 제품, 성신신소재는 특수 센서를 장착한 웰빙의료 보조화를 각각 개발할 계획이다. 또 나노세라믹스는 기름이나 얼음 위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는 안전화, 화승은 관절염 방지와 치료를 위한 신발을 개발한다.
부산신발산업진흥센터는 심사 기준을 글로벌 수준에 맞춘 만큼 세계 최상위급 제품을 생산, 부산 신발의 세계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발완제품 생체역학적 성능평가 권위자인 데런 스테판신 공동평가위원장은 "선정된 5개 업체가 개발하게 될 제품은 세계시장에 내 놔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일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