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082640)이 4·4분기에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12일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수입보험료는 전년대비 10% 감소한 9,016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6.9% 증가한 386억원을 기록했다”며 “좋은 실적의 원인은 위험손해율이 1.9%P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송인찬 연구원은 “4분기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4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미보고손실금 100억원, 금리하락에 따른 변액보험 추가적립금 100억원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은 판교 부동산 관련 추가 수익 750억원(세전)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최근 금리하락 등으로 위험기준 자기자본(RBC)비율이 255.6%로 전년말 대비 28.8%포인트 증가했다”며 “따라서 올해 발생한 매각이익을 통해 배당을 증가 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주당배당금은 450원이 가능하며 전일 종가 대비 수익률로는 3.9%나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그는 “최근 시장의 2위권 손해보험사들의 위험손해율 악화는 생명보험사들의 안정적인 모습을 부각 시켜주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동양생명 위험손해율이 3분기 79.7%로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