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기업은 한성컴택과 SM시택이 일반전화를 기지국 없이 휴대폰으로 통화가 가능한 이동전화 자동절체기술을 개발함에 따라 해외 및 국내 판로 개척에 나섰다.특히 한성기업은 이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및 일본 등 세계 유수의 회사와 공동판매 및 외자유치를 위해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이번주중 국내 통신업체와도 접촉을 가질 예정이다.
한성컴택측은 최근 세계 최초로 기술개발을 완료, 특허를 출원한 TA-2000기술은 폰 투 폰 기술의 마지막단계인 VOIP기술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고 VOIP기술개발도 마무리단계라고 밝혔다.
한성컴택의 강승목(姜承牧)이사는 『TA-2000 부문만 시장 규모가 천문학적이다』면서 『국내 시장규모만 7조원 이상이다』고 추산했다.
姜이사는 『VOIP기술은 미국 기술수준보다 3년정도 앞선 것이다』고 말했다.
한성컴택은 이와함께 미국시장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미국에 자회사 설립을 추진중이며 이달중 미국에서 마케팅을 담당할 파트너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 오는 4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될 컴덱스에 이 기술을 출품해 미국시장 판로를 적극 개척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임종관(林宗寬)한성컴택사장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주초 미국으로 출장을 간 것으로 확인됐다.
한성컴택은 해외진출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국내에서도 별정직 통신사업자로 등록, 국내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한성컴택은 조만간 폰 투 폰 기술을 일반에게 공개하기 위한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정배기자 LJB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