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이 몽골학교 돕기 나서 눈길

한 벤처기업이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차원에서 재한 몽골학교 돕기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컴퓨터통신통합(CTI) 컨택센터 업체인 넥서스커뮤니티(대표 양재현)는 재한 몽골학교와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모든 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 자선바자회를 열어 전사원이 목걸이, 반지 등 70여점의 소품을 팔아 이를 기증했다. 또 직원들에게 쿠폰을 발행해 점심식사와 음료수 등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몽골학교의 책걸상을 교환하는데 쓰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몽골아이들을 위해 놀이공원 초청, 사생대회 등 각종 행사를 연 것을 비롯 지난달에는 몽골학교 아이들 30여명을 데리고 강원도 주문진에 다녀오기도 했다. 봉사활동을 이끌고 있는 장인형 이사는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은 기업의 의무”라며 “앞으로 몽골학교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회환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중국 등 수출 30억원을 포함해 올해 13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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