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대학생 유럽서 시장경제 연수

오스트리아 유력 경제단체인 오스트리아 연방상공회의소(Austrian Federal Economic Chamber)가 북한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함께 북한 대학생들이 빠르면 3월말이나 4월초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방문, 자본주의 경제에 대한 단기 연수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오스트리아 빈 한국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경제사절단은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방북단장은 2000년 중반까지 연방상의 본부에서 극동지역 담당국장을 역임한 뒤 중국 주재 오스트리아 상무참사관으로서 부임, 북한지역도 관장하고 있는 란츠(Lanz)박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KOTRA 빈 무역관은 북한이 비엔나 소재 UN공업개발기구(UNIDO) 측에 자본주의 시장경제 메커니즘 및 운영에 관한 위탁교육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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