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vs 게이 vs 파월, 8월 '인간탄환 레이스'

오는 8월2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세기의 인간 탄환 레이스'가 펼쳐진다.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24ㆍ자메이카)와 2인자 타이슨 게이(28ㆍ미국), 한때 세계기록을 보유했던 아사파 파월(28ㆍ자메이카)이 이날 벨가콤 메모리얼반담육상대회 남자부 100m에서 맞대결을 벌인다고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2일(한국시간) 밝혔다. 지난해 8월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후 꼭 1년 만의 맞대결로 당시 볼트가 세계기록(9초58)을 세웠고 게이가 9초71, 파월이 9초84를 찍었다. 이들은 올해 아직 100m 레이스를 뛰지 않았고 올 들어 9초대 기록이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상위 10위 기록(9초58~9초86)을 볼트가 4개, 게이와 파월이 3개씩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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