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경북지역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대구지방국세청의 세정지원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대구지방국세청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98년 5월부터 올 6월까지 3년동안 대구국세청의 세정지원 실적은 77건(6.5%)에 41억원(4.1%)밖에 되지 않았고 이는 6개 지방청 가운데는 가장 낮았다.
이 기간동안 전국 6개 지방국세청이 벤처기업에 대해 준 납기 연장이나 징수 유예, 체납처분 유예와 같은 세정지원 실적은 1,187건에 1,010억원이었다.
특히 대구국세청의 벤처기업 지원도 체납처분 유예는 단 한 건도 없었고 징수 유예가 2건(7,500만원), 납기 연장이 75건(41억원)에 불과했다.
또 98년 1월부터 올 6월까지 중소기업에 대한 대구국세청의 세정지원은 6천184건에 2천956억원으로 5위로 나타났다.
김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