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6시57분께 강원 삼척시 남양동의 한 노래방 건물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건물 일부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건물 내에 있던 김모(67)씨와 함모(55ㆍ여)씨 등 23명이 다쳐 119구조대 등에 의해 인근 4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곳은 지상 2층 지하 1층 건물로, 폭발에 의한 충격으로 건물 입구와 내ㆍ외벽이 심하게 무너져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폭발사고가 난 건물에서는 건물주와 노래방 여주인으로 추정되는 부상자가 각각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서 발견됐다.
또 인근 10여 개 건물의 창문이 파손되고 외벽도 크게 훼손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