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이종성·李鍾晟)은 15일 대구·경북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을 원활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은행과 위탁보증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탁보증 계약으로 신보는 기업당 1억원 이하의 운전자금에 대한 보증과, 기업당 15억원 이하의 자동신용보증에 대해 각각 70%를 보증하고 대구은행이 30%를 부분보증 하는 방식으로 중소기업을 지원된다.
위탁보증은 은행이 신보와 체결한 계약에 따라 신보를 대신해 치급하는 보증으로, 중소기업들이 신보를 통하지 않고도 해당은행에서 신용보증과 대출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보증방법이다.
신보는 이번 계약으로 업무위탁 은행이 기존의 기업·국민은행등을 포함해 총 6개은행으로 늘어났으며, 이들 위탁은행을 통한 보증지원 실적이 지난 해말 현재 총 1조6,967억원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4/16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