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대전시 통합교통카드인 '한꿈이 카드'를 오는 7월부터 본격 발행한다.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이 카드에 적용할 전자화폐시스템 사업자를 오는 6일 공개입찰 방식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한꿈이카드'란 한장의 카드로 대전시의 시내버스, 택시, 지하철 등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백화점과 편의점 등에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다기능 전자화폐로 지난해 10월 하나은행이 도입은행으로 선정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전자화폐 사업자 선정 이후 이르면 오는 7월부터 대전시의 시내버스에서 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9월부터는 대전시내 중ㆍ고교와 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증 겸용카드를 보급할 계획이다.
'한꿈이카드'는 정부에서 추진중인 교통단말기 지불표준화 방안을 수용, 앞으로 전국 각 시도의 대중교통요금 지불 시스템의 모범 사례가 될 전망이다.
김민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