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 6 매출 호조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애플은 2014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421억2,300만 달러, 순이익이 85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으며, 희석 주당 순이익은 1.42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다. 총마진율은 38%로, 전년 동기 대비 1% 포인트 증가했다.
분기 총 매출의 60%는 미국 외에서 발생했다. 이 분기의 아이폰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해 3,927만2,000대였다. 이는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의 평균 예상치보다 100만 대 이상 많은 것으로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의 판매량은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아이패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한 1,231만6천대에 그쳤다. 이는 3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한 것이다. 또 맥 판매량은 552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고 아이팟 판매량은 262만대로 25.1% 감소했다.
아이튠스 매출은 42억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고 주변기기 매출은 14조8천600만 달러로 12.7% 늘었다.
애플은 보통주당 0.47 달러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