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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사채발행 2조8,231억
입력
1997.07.02 00:00:00
수정
1997.07.02 00:00:00
◎지난달비 1.2%감소… CB는 160억 늘어7월 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지난달보다 소폭 줄어든 2조8천억원에 달하고 있다. 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기업들이 7월중 발행하겠다고 신청한 회사채 물량은 2조8천2백31억원으로 지난달의 2조8천5백67억5천만원보다 3백36억5천만원(1.2%)이 감소했다. 이 가운데 전환사채를 신청한 기업은 미도파 등 7개사 1천5백90억원에 달해 지난달의 5개사 1천4백30억원에 비해 1백60억원이 늘어났다. 증권 전문가들은 『회사채 발행이 자유화됐음에도 채권발행이 다소 줄어든 것은 미달러화 대비 엔화 강세 등으로 수출경기가 살아나면서 기업들의 긴급 자금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주식시장 호전으로 전환사채 발행은 다소 늘리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기업별 신청물량은 ▲대우중공업, 삼성중공업, LG칼텍스정유, 현대자동차, 현대전자, 현대중공업이 각 1천억원 ▲한솔제지 7백억원 ▲강원산업 6백억원 ▲삼성자동차, LG건설, LG전자, LG화학, 한국티타늄, 현대건설 각 5백억원 등이다.<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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