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폴리(대표 윤경수)는 1984년 창립 이래 IMF 체제와 같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건실한 성장을 계속해온 포장재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10월 녹산국가산업단지에 공장을 세워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이회사는 2001년초 세탁비닐커버(LAUNDRY POLY-BAG) 생산 자동화에 도전해 1년여만에 기술상용화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실용신안과 특허출원을 하는등 원천기술을 확보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했다.
지난 7월 대한기업사에서 디에이치폴리로 상호를 바꾸고 법인전환을 한 이 회사는 세탁비닐커버분야에서 생산능력 국내 1위업체다. 생산자동화시스템을 갖추고 비닐백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부산ㆍ경남북을 통틀어 1위의 폴리에틸렌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주력제품으로 쇼핑백, 롤백, 세탁물 비닐커버, 꽃포트, 농수축산물 포장지, 상공업용 각종 백 등이 있다. 이중 롤백은 대형 할인마트에서 주로 생선, 야채, 고기류 등을 포장할 때 쓰는 것으로 일반제품에 비해 불필요한 소모가 적어 매우 경제적인 게 특징이다.
또 세탁비닐커버는 세탁공장, 일반세탁소에서 의류포장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일반 제품에 비해 충격에 강하고 변형이 적다. 또 투명도가 높아 세탁물이 깨끗하고 청결하게 보이도록 해준다.
윤경수 사장은 “전사원의 애사심 고취와 창조적 신기술 개발을 사명으로 알고 경영을 해왔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쉬지 않는 신기술 개발로 한번 더 획기적인 약진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051)831-3556~8.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