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내년부터 4년간 시 금고를 운영할 은행으로 제1금고에 신한은행, 제2금고에 농협중앙회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6개 은행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해 12~13일 금융전문가와 교수,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시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부터 각각 인천시 1ㆍ2금고를 맡아 온 신한은행과 농협은 다시 4년간 시금고를 운영하게 됐으며 시에 250억원, 20억원을 각각 출연할 예정이다.
올해 기준으로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 각종 기금을 관리하는 인천시 제1금고는 5조7,000억원, 기타 특별회계를 관리하는 제2금고는 1조4,000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