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컨버전스 사업 주도권 확보할 것"

LG텔레콤[032640]이 가입자 기반 확대와 컨버전스사업에서의 리더십 확보 등 올해 세가지 기본 과제를 제시했다. 남용 사장은 15일 오전 역삼동 LG강남타워 빌딩 1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제 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가입자 순증 1위, 서비스매출 증가율 1위를 바탕으로올해에도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증대를 위해 ▲가입자 기반 확대 ▲사업역량 강화로 고효율 경영구조 확립 ▲뮤직온,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등의 컨버전스 사업에서의 리더십 확보라는 세가지 과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LGT는 주주사 대표 등 관계인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LG 정일재 부사장을, 사외이사로 전 금감위 부위원장 출신인이동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폴링엄 BT 파이낸셜 매니저를 각각 선임했다. 이에 따라 LGT이사회는 남용 사장, 정일재 ㈜LG 부사장, 정홍식 데이콤 사장 등3명의 사내이사와 도널드 카메론 BT고문, 강명헌 단국대 교수, 폴 링험 BT파이낸셜매니저, 이동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4명의 사외이사를 포함, 모두 7명으로 확대됐다. LGT는 기업경영의 투명성 및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확보차원에서 사외이사 수를3인에서 4인으로 늘렸으며 사외이사 전원을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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