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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계모 사건의 또다른 범행이 드러났다.
아이를 세탁기에 넣고 돌렸다는 충격적인 행태가 밝혀진 것.
대구지검은 지난 7일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임모(36)씨에게 결심공판에서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또한 아동학대를 방치한 혐의로 기소된 친아버지 김모(38)씨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언니A양은 지난달 판사실에서 비공개 증언을 통해 계모의 범행을 진술했다.
또 B양이 재판부에 보낸 탄원서에는 ‘아줌마(계모)가 나를 세탁기에 넣고 돌렸다. (세탁기가 고장 나자) 아빠한테 내가 발로 차서 고장 났다고 말했다. 너무 괴롭다. 판사님 아줌마를 사형시켜주세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유족과 시민단체는 칠곡 계모 사건에 폭행치사죄가 적용된데 대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