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환율, 금리안정등 금융시장의 상황호전을 반영해 연 3일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15일 코스닥시장은 외환상황이 위기국면을 벗어났다는 안도감과 함께 금융시장 안정에 따른 투자심리 호전으로 장시작부터 강세로 출발, 상승세를 지속한 가운데 전주말대비 1.44포인트 상승한 99.44포인트를 기록, 1백포인트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거래형성종목수는 1백18개 종목, 거래량은 42만8천주, 거래대금은 58억원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한글과 컴퓨터가 거래량 12만주로 대량거래가 이뤄진 가운데 상한가로 마감해 눈길을 끌었다. 정부의 금융기관 합병지원책 발표에 따라 은행주 역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들은 현대중공업 사자, 씨티아이반도체 팔자주문을 냈다. 동신특강이 화의를 신청함에 따라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거래정지됐다.<안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