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4ㆍ시카고 컵스)이 무려 72일만에 홈런 쇼를 펼쳤다.
최희섭은 25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7회초 대수비로 나와 2차례 타석에 올랐고 이중 1안타를 3점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로써 지난 5월 14일 밀워키전 이후 72일만에 대포를 재가동한 최희섭은 시즌8홈런과 26타점, 31득점을 기록했고 타율도 0.229에서 0.233으로 다소 높였다.
그러나 컵스는 이날 필라델피아에 14안타(홈런 2개 포함)를 내주며 난타 당한 끝에 6대14로 대패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