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에도 내수침체가 지속될 전망이다.하지만 수출은 전자·반도체·석유화학을 중심으로 다소 호전될 것으로 예상 됐다.
대한상의가 16일 발표한 「주요업종의 2·4분기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중 내수는 자동차·철강·석유화학·일반기계 등 대부분의 업종이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내수시장 침체와 시장포화로 이 기간중 판매량이 42만대에 그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철강도 한보철강이 정상가동되면서 공급에는 문제가 없으나 내수시장 침체로 판매량은 9백22만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5%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은 전자의 경우 정보통신 등 산업용전자의 수출호조와 반도체가격의 회복, 원화절하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4.8% 늘어난 1백25억4천만달러에 달하고 자동차도 14.9% 늘어난 34만7천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또 석유화학은 22.7% 늘어난 76만9천톤, 철강은 13.1% 늘어난 2백71만톤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이용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