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보다 전기가 30분의1 소모되는 선풍기로 시원한 여름을 보내세요.”
에어컨 한 대를 켜면 1,500W의 전기가 소모된다. 그러나 선풍기 30대를 트는 데 소모되는 전기량은 1,400W에 불과하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이처럼 절전효과가 뛰어난 선풍기로 이번 여름을 보내자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선풍기로 시원한 여름나기’ 캠페인은 여름철에 실내적정온도를 준수하고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하면 추첨을 통해 총 3,333명에게 경차ㆍ김치냉장고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오는 6월 말까지 접수 가능하며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 또는 실천약속서에 서명해 접수하면 된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대학로에서 에너지관리공단은 ‘선풍기로 시원한 여름나기’ 범국민 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균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의 범국민 운동 출범선언과 시민단체 대표의 ‘실천결의문’ 낭독 및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에너지절약실천약속 서명이 있었다.
또한 행사장에 설치된 에어컨과 선풍기 30대의 전력사용량을 비교해주는 전시물을 통해 에어컨 한 대의 전력사용량이 선풍기 30대보다 더 많음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벤트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