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으로 새 출발… 원자력연구소 직할기관 소속 변경


한국원자력연구소가 과기부 직할기관에서 공공기술연구회 산하기관으로 이관됨에 따라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창규)은 28일 오전11시 연구원 대강당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 출범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영락 공공기술연구회 이사장과 박성효 대전광역시장, 이상민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한국원자력연구원 깃발 전달식과 현판식을 거행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해 12월 개정ㆍ공포된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ㆍ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 발효됨에 따라 27일부터 과학기술부 직할기관에서 연구회 산하기관으로 소속이 바뀌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 73년 제정된 '한국원자력연구소법'은 33년 만에 폐지되고 기관의 명칭도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변경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회 이관 후에도 국가 원자력 및 방사선 융합기술 관련 연구사업을 동일하게 수행하게 된다. 하지만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출범에 맞춰 조직체계를 기존의 8개 단에서 5개 본부(지속가능원자력시스템개발본부, 원자력안전연구본부, 원자력기반ㆍ응용연구본부, 고유원자력시스템개발본부, 하나로이용연구본부)로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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