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의 시장개입에 대한 경계감 때문에 환율이 혼조양상을 보이면서 소폭 하락하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15분 현재 전날보다 1.40원하락한 1천6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2.70원 오른 1천68.0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이후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장중 한때 1천60.00원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급반등하면서 1천64원을 전후해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수출대금이 시장에 계속 나오고 있으나 당국이 일부를 사들이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당국의 강력한 개입에 대한 경계감 때문에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중 한때 1천60.00원까지 떨어진 것은 주문입력 착오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달러 환율은 오전 11시15분 현재 전날보다 0.16엔 오른 103.35엔을 나타내고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