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구 전 씨티은행 소비자금융 대표가 17일 주총에서 한미은행장에 공식 선임된다..한편 하 행장내정자는 지난 15일 노조 간부들과 만나 일방적인 임직원 외부영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구두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16일 "공식 취임을 앞두고 하 행장내정자와 노조 간부들과의 만남이 있었다"며 "이 자리에서 하 내정자는 칼라일의 지나친 경영간섭이나 강제적인 정리해고 등은 없을 것이며 외부인사 영입시에도 임직원들과 충분한 사전협의를 거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최윤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