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경제인賞'에 이종호씨


중소기업청은 27일 '자랑스런 장애경제인상'의 제1호 수상자로 나염인쇄 및 디지털 프린팅 전문업체인 현대아트 이종호(51)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체 3급 장애의 대표는 지난 75년 선친이 경영하던 판촉인쇄업을 이어받아 지금까지 30여년 동안 나염인쇄, 디지털 프린팅 등 광고물제작업에 매진해왔다. 이 대표는 현대아트를 토탈광고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연 매출 50억원의 종합광고회사로 발전시켰으며 전체 종업원 가운데 35%를 장애인으로 채용하고 있다. 중기청은 향후 매월 1개 기업(인)을 발굴해 자랑스런 장애경제인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