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세종로~잠실운동장' 차량 통제

서울국제마라톤대회 열려

'2009 서울국제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15일 오전 7시20분부터 오후 1시35분까지 세종로~잠실종합운동장 구간의 차량 운행이 부분 통제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3일 선수들이 집결할 세종로-시청 구간은 15일 오전 5시부터 양방향이 통제되고 을지로, 청계천로, 종로 등 마라톤 코스로 지정된 도심권 도로는 오전 11시까지 운행이 통제된다고 밝혔다. 참가자 1만9,200여명은 이날 오전 8시께 종로구 세종로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출발해 숭례문과 청계천로, 성동교, 서울숲, 잠실대교를 지나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으로 향할 예정이다. 경찰은 서울시에 버스노선 임시조정을 요청하는 한편 주요교차로에 교통경찰관 913명을 배치하고 교통안내 입간판과 문자전광판, 교통통제 전단지 등을 활용해 원활한 도로소통에 주력할 방침이다. 경찰은 "혼잡이 예상되니 시민들은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변경된 버스노선을 확인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해당시간 차량 운행시에는 원거리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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