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향우 정신이 포스코의 저력인 만큼 중국 철강업계도 이를 배워야 한다’
중국내 언론이 포스코를 해부하며 포스코 정신을 배우기에 나섰다.
‘21세기경제보도’라는 일간지는 지난 4월 ‘포스코의 경쟁력 비결’이란 기사를 게재하면서 ‘(포스코의 비결은) 창의력과 몸집에 걸맞는 기술력’이라고 꼽고, “우향우 정신으로 무장한 포스코식의 결단력과 추진력 없이는 포스코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일간지는 또 “포스코 공장 내부에 걸려있는 ‘자원은 유한, 창의는 무한’이라는 표어가 포스코 임직원들에게 기술개발에 주력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로 이 같은 창의력과 기술개발 노력이 한국 철강산업의 발전을 이끌어냈으며 중국 철강산업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부상했다는 게 중국 언론의 평가다.
이 신문이 소개한 우향우 정신이란 “포항제철(포스코의 전신)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만약 실패하면 우향우 해서 깊은 바다에 몸을 던져야 한다”는 박태준 명예회장의 말을 의미한다. 이는 박태준 명예회장이 포항에 제철소를 건설하며 임직원들에게 항상 주문한 내용으로, 중국 언론은 포스코의 경쟁력 비결이 우향우 정신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 신문은 또 ‘청결과 녹색(환경)’ 역시 중국 철강업계가 포스코로부터 반드시 배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