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日수주 컨선 명명식

현대중공업은 일본 가와사키 기센사로부터 수주한 대형 컨테이너선 7척중 첫번째 선박에 대한 명명식을 27일 울산조선소에서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김형벽 현대중공업 회장과 일본 키센사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명명식에서 이 선박의 이름은 골든게이트브릿지호로 지어졌다. 이 배는 길이 284m, 폭 40m로 현대중공업이 자체 제작한 엔진을 탑재, 28노트(시속 52km)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 배들을 지난 99년 12월과 지난해 3월 두차례 치러진 수주전에서 일본 조선소를 제치고 수주했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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