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2돌 한국조폐공사 박원출 사장

“국민들에게 보탬을 주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1,500여 임직원이 모두 땀흘리고 있습니다. 또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공공제품을 적기에 완벽하게 생산ㆍ공급함으로써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1일 창립 52주년을 맞은 한국조폐공사의 박원출 사장은 “임직원 모두가 조폐공사의 경쟁력 창출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함께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내부조직 역량강화, 품질향상에 매진해오고 있다”며 신 핵심역량 강화를 역설했다. 박 사장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카드제품의 확대 등 신규 개발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디지털 인쇄 및 레이저 활용기술 등 미래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R&D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등 성장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해 고품질ㆍ무결점 제품 생산을 위해 전사적 품질경영체제를 구축, ISO 9001 인증 및 전국품질분임조 경연대회 대통령상 금상 수상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조폐공사는 서울에 고객지원센터를 설치해 서울지역 고객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화폐박물관 운영과 위조방지센터의 체험학습실 설치 등으로 국민들이 올바른 화폐문화를 영유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 사장은 “공기업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유지된다는 점에서 윤리경영이 중요하다”며 “경영의 투명성 제고와 함께 맑고 깨끗한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조폐공사는 50년간 누적된 경영의 비효율을 청산하는데 지난 몇 년간 많은 투자를 해왔다”며 “경영혁신을 바탕으로 21세기 조폐공사가 정상에 우뚝 서는 공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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