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4월중 `경유차 논란`을 빚었던 소형 미니밴 `카렌스(디젤)`를 단종시키고 후속 모델로 `엑스트렉(X-TREK)`을 선보인다.기아차는 28일 카렌스 디젤차의 후속 모델명을 `험로 주행이 가능한 특별한 차량`이란 뜻의 `엑스트렉`으로 확정, 4월 중순께 내수시장에 첫 선을 보인 뒤 연내 수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엑스트렉은 2003년도 배출가스기준을 충족시킨 배기량 2000㏄급 디젤엔진과 모래밭 등 험로 탈출에 필요한 장치인 `LSD(험로탈출장치)`를 기본사양으로 채택했다.
가격은 최대 1,600만원대인 종전 카렌스보다 약간 높은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